영상을 소개하기 앞서서 TED를 보면 좋은 점은
1. 영어 공부가 된다. 쓰기를 제외한 듣기, 읽기. 말하기(발음) 모두 가능하다.
2.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3.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 중 첫 번째인 영어 공부에 대해 말해보자면, 의무교육을 마친 사람들이 공부하기 가장 좋은 컨텐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영어로 된 영상에 한해서ㅎㅎ
그 이유는 테드는 자막이 제공되며, 드라마에 비해 정돈된 언어이지만 뉴스에 비해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영상으로 공부할 때는 아래같은 순서를 추천하는데 이 때 자막의 유무가 공부에 걸리는 시간에 큰 영향을 미친다.
1. 보며 듣기
2. 모르는 단어 및 표현을 찾아보기
3. 다시 영상을 보며 복습
4. 영상을 보며 쉐도잉
사실 자막이나 스크립트가 제공되지 않는 이상은 이 순서를 지키는게 불가능하다.
영상을 한 두번 보고 본인이 스스로 다 받아적을 수 있을 정도면 그 영상은 자신의 영어 수준에 비해 너무나 쉬운 영상이다..
게다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
공부 목적에 따라서는 미드가 더 실용적일 수도 있지만,
전반적인 영어 능력을 올리는데에는 테드같이 이야기의 흐름과 자신의 의견이 있는 영상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사족이 너무 길었지만, 오늘 산책하면서 본 영상이 마음에 들어서 공유하고 싶어 올린다.
https://youtu.be/1qq7lDL-bzY
Why students should have mental health days.
By Hailey Hardcastle
어린 친구가 나와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들려준다.
화자는 어린 시절부터 정신 건강이 안좋다고 진단 받았고,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며 자신의 정신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였다.
화자가 사는 주의 청소년 사망 원인 2위가 자살이라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에서 사용할 수 있는 Mental Health Day를 만들었다.
영상을 보면서 'CPR과 같은 신체건강에 위협이 왔을 때 대처 방법은 학교에서 알려주지만 정신건강이 위험할 때 대처법은 왜 알려주지 않을까?'
라는 대목이 와닿았다.
우리나라는 청소년 사망 원인 중에 가장 높은 것이 자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학창 시절 나는 내 감정을 다스릴 수 없어서 자주 수업에 들어가지 않았었고, 나 자신의 문제만으로도 머릿속이 가득 차고 넘쳐서 다른 사람은 생각 할 여유조차 없었다.
만 서른 접어들어서 이제야 나를 알고 내 널뛰는 감정을 조금이나마 다스릴 수 있게 되었는데, 어린 친구가 똑똑하고 대단하다.
개인 수준에서는 무언가 하고 싶다고해도 한계에 부딛힐 수 밖에 없지만, 문제의식을 갖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다.
나는, 우리는,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영상을 보고, 다들 잠깐이라도 좋으니 생각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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